재대전보은중동문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성료’ 

정상목 회장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자”

2025-06-19     나기홍 기자
주홍건

 재대전보은중동문회(회장 주홍건)가 13일, 대전선샤인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진 가운데 주홍건 회장이 이임하고 신임회장으로 정상목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태영 보은중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재경동문회장, 재청동문회장, 최재형 군수, 윤대성 의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300여 동문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정상목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교 졸업 후 각자의 삶을 살아오며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보은중학교’라는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은 참으로 따뜻하고 뜻깊은 일”이라며 “동문회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서로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울타리인 만큼 앞으로 그 울타리를 더욱 살리고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 선배님들의 지혜를 배우고, 동기들의 힘을 모으고 후배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열린 동문회, 살아있는 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주홍건 회장도 이임사를 통해 “2021년 12월,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몇가지 목표와 뜻을 두고 출발했지만 다 이루지 못한 점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도 오늘 취임하는 정상목 회장과 한마음 한뜻으로 재대전보은중 동문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해 나가자” 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태영 보은중학교총동문회장은 “우리 동문들이 사회 곳곳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은 모교가 1951년 개교한 이래, 2만4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기 때문”이라며 “그러한 모교의 학생수가 급감하는 안타까운 현싱에서 이의 극복을 위해 야구부창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모두가 하나 되어 모교는 물론 고향 보은의 인구 증가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고 종용했다.
 이에 앞서 재대전보은중동문회는 이날 이임한 주홍건 회장과 이주홍 사무국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전달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고, 동문회발전에 적극 협조한 IK그룹 김상문 회장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하며 경의를 표했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재편된 재대전보은중동문회는 회장에 정상목(28회)동문이, 부회장에 왕성주(29회), 천성구(30회), 김영길(31회), 이병훈(32회), 김홍종(33회), 김홍걸(34회), 구자덕(35회)가 동문이 포진됐으며, 천성오(31회) 동문이 사무총장의 중책을 맡았다.

정상목
최재형
총동문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