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수 및 체육회장기 축구대회 ‘삼산FC’ 우승

동광FC 2부리그 우승컵 들어올리며 승리의 기쁨 만끽

2025-06-19     나기홍 기자
삼산FC장년부가

 보은군축구협회(회장 박진섭)가 지난 14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2025 보은군수 및 체육회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1부리그에서 삼산FC가 2부리그에서 동광FC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삼산FC, 동광FC는 물론 인천450FC, 안양자유FC등 13개팀의 선수와 임원, 가족등 35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개회식에는 최재형 군수,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과 의원, 전병일 교육장, 윤갑진 보은군체육회장 등 기관 단체장이 참석해 활기찬 경기가 펼쳐지기를 기원했고, 보은군 축구발전에 기여해 온 보은군 축구협회 김진홍 이사에게 군수상을, 박서준 회원에게 의장상을, 정원식 회원과 안양자유FC 이해용 선수에게 보은군체육회장이 공로패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또, 보은군축구협회 최명훈 부회장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심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개회식에도 내리던 비는 경기가 시작되기 무섭게 뚝 그치자 경기에 뛰어든 선수들로 부터  함성이 쏟아졌고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평소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40세 이상이 출전한 클럽1부 결승에서는 장안FC를 2대 1로 따돌리고 올라온 삼산FC와 쿠르크FC를 3대2로 누르고 올라온 동광FC가 열띤 경기를 펼친 끝에 삼산FC가 동광FC를 무려 4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9개팀이 출전한 클럽 2부에서는 군청FC를 누르고 올라온 동광FC와 시원FC를 이기고 올라온 인천450FC가 결승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으나 1대1 무승부로 승패를 가지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5대4로 동광FC가 승리하며 우승컵과 우승기를 들어 올라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보은이 고향인 인천450FC 오병호 단장과 한천석 안양자유FC단장이 선수단을 이끌고 경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네팔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 25명이 경기에 참여해 보은군 축구역사의 새로운 한페이지를 기록했다.
  박진섭 보은군축구협회장은 대회를 마치면서 “오늘의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이를 마련해 주신 군수님과 체육회장님께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보은이 스포츠메카임을 널리 알리고 축구를 더욱 활성화 시켜나가자”며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