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노 저으며 금강의 아름다움 만끽
충북청소년수련원 옥천캠프 찾아 탐험 활동 펼쳐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충북청소년수련원 옥천캠프에서 ‘다이나믹 옥천탐험활동 캠프’를 주제로 자연탐험 활동 및 자기도전 성취포상제 활동을 실시했다.
첫날에는 관계 형성 활동 ‘나만의 명찰 만들기’로 자기 고유의 정체성 탐험 및 교우 탐색과 친교의 시간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에는 패들링교육과 수상안전교육을 철저히 이수한 후 ‘금강 물길 탐사’에 나섰다.
학생들은 금강IC에서 안남면 종미리 잠수교까지 18km의 거리를 노를 저으며 금강 물길 탐험에 나섰다.
이튿날 아침, 학생들은 전날 저녁에 이어 자체 취사를 하며 브런치대회까지 즐겁게 마치고 금강 자연 탐사를 실시했다.
안남면사무소에서 청마리제신탑을 거쳐 금강IC까지의 총 15km의 트레킹 일정을 꼬박 소화했다.
강민석(3학년) 학생회 부회장은 “친구들과 합심하여 속도를 조절하며 맑은 물살과 함께 강을 따라 흘러간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고, 자연의 넓은 품에 안겨 친구들과 걸으니 힘들어도 재미있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어 “평소 바라만 보던 산과 강이 아니라, 직접 그들의 집으로 초대된 느낌”이라며 “자연과 부쩍 친해진 것 같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기 생활안전기획부장은 “자연 환경 속에서 생태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익히고, 새로운 활동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많은 자신감과 진취성을 얻게 되는 효과가 크다.”라며 자연 체험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