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총동문회, 제26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성료
김원경 취임 회장 “활력있는 동문회를 만들어 가겠다” 강조
삼산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오규택)가 지난달 31일, 제2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7대 오규택 회장이 이임하고 김원경 신임 회장이 제18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했다.
삼산초등학교대강당 삼산관에서 개최된 이날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에는 최재형 군수, 보은교육지원청 전병일 교육장,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을 비롯한 김도화, 이경노, 장은영 의원, 황인학 재경보은군민회장, 정영기 재경보은군민회 직전 회장 등 기라성 같은 내외 귀빈과 동문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조충길(4대 회장), 박노영(5대 회장), 구본선(6대 회장)등 역대 회장이 대거 참석해 삼산초가 보은교육 역사의 산실임을 입증했다.
이날 아랑고고장구보은군지부팀의 장구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정기총회 및 이 취임식에서 오규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17대 총동문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길이 이어갈 삼산의 역사를 쓰기 위해 노력했지만 돌아보니 부족하기 그지 없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이어 “11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 모교는 지금도 전국 각처에서 동문들이 모교를 빛내며 삼산인의 긍지를 갖게 하는 모체로 살아가고 있다”며 “이는 모교와 고향에 보은에 대한 동문들의 한없는 사랑과 관심의 결실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지속해 달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원경 회장도 단상에 올라 “총동문회 회장을 승인해 주신 동문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성심을 다해 동문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며 “17대 총동문회의 노력을 발판삼아 더욱 노력해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활력있는 동문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재형 군수도 바쁜 가운데에서도 방문해 “오늘 이임하는 오규택 회장님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김원경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삼산초는 116년의 역사와 수많은 인재를 양성한 보은지역 교육의 산실이며 뿌리”라며 “오늘 이 자리는 선 후배들이 명문교의 자부심을 가지고 모처럼 마주한 자리인 만큼 꿈을 키웠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한데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라가 되기를 기원드린다”고 총동문회와 동문들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에 앞서 오규택 이임 회장은 자신이 재임하는 동안 동문회 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에도 기여한 구왕회(55회) 역대 회장과 배점이(55회), 이성자(58회)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총동문회 기를 전달받고 회장으로 공식 출발한 김원경 회장은 오규택 이임회장과 김연실 서무총장에게 전체 동문들의 마음을 담아 재직기념패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이 끝나갈 무렵 자신을 보은의 아들이라 자부하는 가수 최영철 동문이 나타나 자신의 히크곡 ‘사랑이 뭐길래’, ‘내가 이러려고’등를 선사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이·취임식이 끝난 후에는 가수 박지숙의 진행속에 연예인과 동문들이 춤추고, 노래하고, 경품도 추첨하며 뜻깊은 초여름 밤을 무르익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