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 총동문회 16년 만에 ‘재건’

박진기 회장 “총동문회 개최…매우 뜻깊게 생각” 자랑스런 동문에 25회 최재철, 29회 박성수 선정

2025-06-05     김인호 기자
수한초

수한초 총동문회(회장 박진기)는 지난 5월 31일 교정에서 총동문회를 열었다. 개교 90주년을 기념하고 동문 단합을 다지는 한마음대회로 특히 이날 열린 총동문회는 2009년 이후 16년 만에 개최하는 것으로 의미가 매우 컸다.
총동문회 재건에 앞장선 박진기 총동문회장은 “비록 총동문회는 4번째 개최하지만 오늘 뜻깊은 개교 90주년을 맞이하여 총동문회 및 한마음대회를 가질 수 있어 동문회가 더욱더 발전하고 돈독한 자리가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아울러 동문회가 지속하기까지 노력해 주신 역대 회장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명과 함께 동문들의 발전과 행복을 기원했다.
수한초 총동문회는 총동문회 재건을 위해 지난해 1월 8대 회장으로 박진기 회장을 선출하고 이어 동문회 사업계획 및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후 올 1월 정기총회를 거쳐 3월 동문회 추진 발대식에 이어 이날 총동문회를 열 수 있게 됐다.
새출발하는 총동문회 임원진에는 △수석부회장 31회 유인화 △사무총장 35회 김재흥 △감사 29회 최윤식, 30회 이승호 △부회장 32회 전성환, 33회 김진연, 34회 주진현, 35회 우연성, 36회 이승열, 37회 박중래, 38회 황건하, 40회 김은구, 42회 전광환 △사무 차장 36회 이백희 44회 차세윤 동문이 이름을 올렸다.
또 기별대표로는 29회 최윤식, 30회 황연하, 31회 최재천, 32회 박순자, 33회 김성수, 34회 안상운, 35회 황준하, 36회 최원자, 37회 박순호, 38회 우옥성, 39회 양상욱, 40회 장종관, 41회 이광호. 42회 이대연. 43회 박영미, 44회 차세윤 동문이 맡았다.
이날 총동문회는 1부 개회식, 2부 동문회 성원 및 경과보고, 3부 기별 장기자랑 및 게임과 경품추첨 순으로 나눠 펼쳐졌다.
김재흥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25회 최재철 동문(거현산방 한일문화도서관 관장)과 29회 박성수 동문(선진정공 회장)이 모교를 빛낸 자랑스런 동문상을, 30회 황연하 동문과 37회 박준해 동문이 감사패를, 42회 전광환 동문이 공로패를 받았다. 또 박진기 총동문회장은 수한초 우수옥 교장에게 학교발전기금 100만 원도 전달했다.
총동문회는 이와 함께 장학기금 471만 원을 정기예탁금으로 예치해 놓은(4월 11일 기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1935년 7월 개교한 수한초는 1940년 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올 1월까지 303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학생수는 23명으로 교원 1인당 학생수 3.9명, 학급당 학생수 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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