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분기 합계출산율 0.99명
2025-06-05 김인호 기자
통계청이 5월 28일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1분기 합계출산율은 0.99명으로 세종, 전남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2022년 0.87명이었던 합계출산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충북의 1분기 출생아수는 전년 동기대비 9.2% 증가한 2,094명으로 전국 평균인 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나타났다.
같은 날 발표된 ‘4월 국내인구 이동통계’에서도 충북의 순이동율은 0.5%로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순유입이 높았다.
충북의 이 같은 인구증가 추세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난자냉동 지원사업과 초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을 비롯하여, 전국 최고 수준인 출산육아수당, 임산부 교통비 지원 등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들이 출산율 증가와 인구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지원으로 임신과 출산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 흐름의 이유인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통해 충북 합계출산율 1명 이상을 목표로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