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우주항공 캠프로 우주로의 꿈 품어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가 학생들에게 우주로 행하는 원대한 꿈을 품게 했다.
이를 위해 속리산중학교에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 간 경남 사천, 충주 및 제천 일원을 찾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솔빛 우주항공 캠프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속리산중 교사단은 물론, 한국과학창의재단 김형진 지역과학문화팀장과 한현택 연구원 등이 인솔단으로 참가해 교육적 효과를 더욱 높였다.  
 3학년 학생 30명은 이 기간동안 경남 사천의 항공우주박물관과 KAI 에비에이션 캠프에 참여해 항공산업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다지고, 항공기 설계, 생산, 조립, 비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깊이 있게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기초과학 원리를 현행 교과 과정과 연계하여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어 그 효과는 더욱 높았다. 
 김한솔(3학년) 학생회장은 “시뮬레이션이지만 실제 비행을 하는 것처럼 가슴 벅찼다.”며 “우주발사체도 결국 비행에서 시작된 만큼 비행기 제작의 전 과정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정말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만족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34명의 1, 2학년 학생들은 충주 및 제천 일대의 청소년 생태천문캠프 활동에 참여했다. 
 충주시 연수동 소재의 국립충주기상과학관에서 기상 현상 속에 숨어 있는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고, 제천시 봉양읍에 위치한 별새꽃돌과학관에서는 별천지 천문대의 야간 천체 탐사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천체투영실에서 천체관측 활동에 참여해 반짝이는 별을 세며 마음에 미래의 희망을 담았다“
 김성은 교장은“AI, 양자 컴퓨터 등 수학 과학을 기초로 한 첨단 기술의 발전도 놀랍지만, 우리 실생활에 스며드는 속도가 상상 이상”이라며 “이러한 4차 산업혁명에 빨리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우리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더욱 키워야 한다.”며 항공 천문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은 물론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보는 원대한 세계인 우주로 나가는 길임을 밝히며 체험학습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