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선원 용천암 ‘방생’으로 자비 실천
2025-05-29 나기홍 기자
보은읍 월송리에 소재한 행복선원 용천암(각산 대명스님) 불자들이 지난 18일 월송리 보청천에서 방생 법회를 갖고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날 방생은 밤새 금강경 철야 독성회를 마치고 실시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방생을 실시한 용천암에서는 매월 셋째 토요일이면 불자들이 함께해 철야 독성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수년째 이를 지속해 오고 있다.
용천암에서 불법을 펼치고 있는 대명스님은 1979년 숭산 행원스님을 은사로 득도해 대둔산 석천암에서 천일기도로 회향했다.
이후 전국 곳곳에서 수행했으며, 미국에서 오랫동안 포교활동을 하고 돌아온 명망가로 최원태 전 충북경찰청 차장과 남성우 성우상사 대표가 이 암자의 대표적 불자다.
한편, 용천암 바로 옆에는 건강에 좋기로 이름난 용천산 약수터가 있어 이 물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