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고, 장미 한마당 축제로 아름다움 꽃 피워
보은여자고등학교(교장 김규성)가 지난 15일과 16일, 양 일간, 학생·학부모·교사·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2025 보은여고 장미 한마당’ 행사를 아름답게 펼쳤다.
스승의 날 행사와 함께한 15일에는 학부모들이 아침부터 학교 정에서 출근하는 교직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학생자치회와 RCY 학생들은 준비한 스승의 날 선물과 노래 공연을 선사해 훈훈한 온기가 감돌았다.
학생들이 선사한 감사 노래는 교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학교 전체에 감사와 존중의 마음이 가득 퍼졌다.
이날 펼쳐진 <장미 축제>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이날 준비한 체험부스는 ▲경영 동아리의 <프레이밍 효과 실험> ▲RCY ▲수학과학반 ▲역사탐구반 등이 마련되어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진행했으며, 학부모들은 팝콘과 슬러시를 준비해 모두에게 선사했다.
▲화훼 체험 ▲가죽 공예 ▲키링 만들기 ▲파우치 만들기 ▲아트토이 만들기 등 마을의 손길이 담긴 지역 부스도 마련되어 체험 활동은 더욱 풍성했다.
오후에는 졸업한 동문들의 축하공연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각 반 별로 준비한 무대와 밴드부 <데이지>의 무대가 지속적으로 펼쳐져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화려하게 발산했다.
마지막에는 학생 MC들이 진행한 레크리에이션과 <코스프레 런웨이 패션쇼>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첫날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장미 올림픽>이 열려 학생 자치회 ‘다온’의 체육부 주관 아래 ▲학년별 미션 달리기 ▲반별 줄넘기 ▲피구 ▲핸드볼 ▲줄다리기 ▲계주 등 다양한 체육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학생과 교사가 한마음으로 뛰는 ‘사제동행 이어달리기’는 큰 감동을 주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은 이틀간 네컷 사진 부스를 활용해 친구들과의 추억을 남기며 축제를 더욱 뜻깊게 했다.
조예서 학생회장은 “장미 한마당은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웃고 땀 흘릴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이 순간이 오랫동안 기억될 청춘의 한 페이지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성 교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자율성, 학부모와 지역의 따뜻한 참여가 어우러져 보은여고만의 따뜻하고 활기찬 축제였다”며 “모두가 함께 만든 오늘의 장미 한마당이 마음속에 오래도록 간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