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재가장애인 실태조사 착수
2025-05-22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이달부터 도내 재가장애인 생활 현장에 대한 2차 연도 실태조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재가장애인 실태조사는 등록장애인의 98% 이상을 차지하는 재가장애인의 복지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제적 맞춤형 지원을 하여 불의의 사고예방 및 권익 보호 등 장애인 복지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목적으로 추진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거 장애인 가구 △60세 이상 고령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 중증 장애인 가구 △사례관리 대상자 등 위기징후 장애인 500명을 지역별로 균등하게 사전 선별했다.
이에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각 지역 조사원 32명이 △일반 정보 △건강 및 의료 △일상생활 및 주거 △취업 및 직업생활 △인권 △장애인복지사업 이용 경험과 만족도 △지역사회 자립 △긴급지원 △당사자(보호자) 및 조사원 의견 9개 분야 63개 문항에 걸쳐 심층 조사를 시행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설문지는 문구부터 전체 구성 체계까지 복지 분야 대학교수, 학계 및 현장 전문가 등의 자문과 논의를 거쳐 정밀하고 심도 있게 마련된 만큼, 맞춤형 지원 대상자 선별력을 높이고 향후 조사 결과와 데이터를 누적 관리하여 정책 현장에 밀접하게 활용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