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선거 운동 돌입, 보은도 선거 열기 ‘후끈’

시가지에서는 선거유세…읍·면 곳곳에 현수막 나붙어

2025-05-15     나기홍 기자
보은지역
본격적인

 

 제21대 대통령 공식 선거 운동이 지난 12일부터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이 선거 운동 분위기가 끓어 오르고 있다.
 보은군에도 보은읍 시가지는 물론 10개면 곳곳에 대통령 후보들의 선거 홍보 현수막이 오가는 주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탄부면행정복지센터를 들어가는 도로변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기호 2번)가 '새롭게 대한민국'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기호 1번)가  '진짜 대한민국'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기호4번)는 '미래를 여는 선택'을 슬로건으로 하는 선거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새로운 정치 비전을 제시하며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보은군선거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최원태·유완백)를 구성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발빠른 행보를 보여 지난 12일 오전 10시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정권 창출 혁명 완수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국민의힘에서도 국민의힘 보은군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김수백)를 구성하고 김수백 위원장과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을 비롯한 의원과 당직자들이 남산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들의 호국의 얼을 기리며 국회의 정부 탄압으로 촉발된 대통령 선거의 필승을 다짐했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3일(화)에도 보은읍 중앙사거리와 동다리사거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선거운동원들이 기호1번 이재명 후보와 기호2번 김문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실제로 동다리사거리에서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민주당 군수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태영씨와 보은군의회 비례대표후보로 거론되는 정은숙씨가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오가는 이들을 향해 기호 1번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이 자리에 보은군의회 장은영 의원이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기호2번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피켓을 들고 “새롭게 대한민국 정정당당 김문수”를 외치며 지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지켜본 주민 A씨는 “국회의 절대다수를 차지한 민주당에서 계속되는 정부 인사 탄핵, 예산삭감 등으로 대통령의 손발을 묶은 것이 이번 선거의 원인”이라며 “이재명을 선택하면 시간이 지나고 나서 후회할 것. 나는 국민의 힘 지지에 변함이 없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주민 B씨는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군부독재 시절에나 가능한 일이며 이는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것으로 탄핵 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나는 정치를 잘 모르지만 맞는 건지 틀리는 건지는 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겠냐”고 의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