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가족센터, 외국인 주민위한 ‘정책브릿지’ 인기
보은군가족센터(센터장 정해자)가 2025년 5월부터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과 상호 교류를 위한 ‘소통공감 정책브릿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충청북도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보은군가족센터가 공모에 선정되어 총 1,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데 따른 것으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한국 생활 적응과 지역사회 통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달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는 ‘정책 브릿지’는 외국인근로자 소그룹 커뮤니티 활동으로 ▲베트남 자조모임 'ANH EM BA MIEN', ▲네팔 자조모임 '히말라야'를 진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일(일)에는 외국인근로자 상담 멘토링 오리엔테이션(OT)과 멘토-멘티 간 친목을 위한 볼링 스포츠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을 얻고, 서로 친밀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 오는 18일(일)에는 ▲캄보디아 자조 모임을 가질 계획으로 이러한 자조모임은 외국인 근로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자국 문화와 한국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5월 4일(일)에는 관내 기업체인 ㈜정화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분리배출 환경교육’과 ‘분리배출 실천 캠페인’이 시행됐다.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으며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정해자 센터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단순히 체류자가 아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보은군가족센터에서는 이번 ‘소통공감 정책브릿지’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약 9개월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조모임, 멘토링, 환경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