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고향사랑기부제
3,500번째 기부자 탄생
2025-05-15 김인호 기자
지난 12일 고향사랑기부제 3500번째 기부자가 탄생했다. 보은현대렉카를 운영 중인 박규언 대표가 장인 박형준 보은자동차공업사 대표와 함께 보은군청을 방문해 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함으로써 그 주인공이 됐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활성화를 위해 3500번째 기부자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기부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인기 답례품을 증정했다.
박규언 씨는 “보은을 제2의 고향처럼 생각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인 박형준 대표는 현재 보은군기업인협의회 사무국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기업이 자리한 지역이 성장해야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사위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3500번째 기부자 탄생은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민의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3500번째 기부라는 뜻깊은 이정표를 세워준 박규언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고향이나 타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금액의 30% 상당의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도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