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실천 앞세우는 실천가 1백억 매출 향해 도약하는 우인화학
이재건(내북 상궁, 우인화학 대표)
1991-12-14 보은신문
우리나라 최초의 복합비료공장과 과산화수소공장 건립에 공헌하였고, 불연성세제, 액체염소의 생산에 이어 아크릴욕조의 개발에 성공한 이재건씨는 신제품 개발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연매출액 약 60억으로 내년목표 1백억을 향해 도약하고 있다. '열심히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건강비결이라는 이재건씨는 기계가 돌아가는 데 나사 하나가 느슨하면 그 기계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듯 어느 조직에서든 그 직분에 충실하고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 노력하며 직원들과의 등반대회를 자주 개최해 이제는 한라산을 제외한 모든 산을 등반할 정도라고.
취미생활로 난(蘭) 가꾸는 것을 즐겨, 하나둘 모아들인 난이 이제는 4∼5백분이나 되는데 어느것 하나 소홀함이 없는 마음을 닦는 자세로 정성껏 가꾼다고 근검과 정직을 생활철학으로, 마음속 가득 고향의 따뜻한 정을 담뿍 간직하고 사라져 가는 이웃의 저을 심으며 진솔한 삶의 꿈을 일구고 있는 이재건씨. '십승지지'(十勝之地)로 유명한 보은의 사람임을 긍지로 생각하는 그는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한 보은이 복지농촌으로 웅비하기를 기대하며 이에 협력을 아끼지 않는 애향인이기도 하다.
규칙적인 출근시간으로 모범을 보이며 언제나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실천가이기도 한 이재건씨는 현재 은평구 구산동에 부인 최혜경씨(49. 서울)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다복하고 건강한 삶을 꾸려 가고 있다.
(보은은 내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