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카 보은, 계속되는 경기로 활력 넘쳐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및 2025 전국초등야구대회 펼쳐져

2025-04-17     나기홍 기자
보은에서
전국에서

 

 보은군이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를 위해 보은군에서는 보은군이 추진하는 스포츠마케팅사업의 하나로 ‘2025년 5차 키파컵 보은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를 유치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구병산천연잔디구장, 보은인조잔디A.B구장 등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유소년청소년축구협회(회장 김명우)가 주관한 이번 경기에는 전국 곳곳에서 84개 팀의 선수와 임원 900여 명과 학부모 등 1,400여 명이 보은을 찾았다.
 박창면 대전티키타카팀 학부모는 “아들 때문에 전국 곳곳의 축구장을 가보지만 보은처럼 잘 가꾸어진 곳은 별로 없다”며 “때마침 보은지역 전역에 벚꽃도 만발해 경관도 감동적이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학부모의 감탄 때문인지 아들이 속한 대전티키타카팀은 경산YHFC를 4대0으로 물리쳤다.
백호리그와 맹호리그로 나누어 펼쳐진 경기결과 백호리그 2학년 우승은 대구유니온이 차지한데 이어 청주CTC가 준우승을, 대구메이드,와 부천마스터가 공동3위를 차지했다.
백호리그 3학년부와 4학년부에서는 청주CTS와 청주DOO FC가 우승을 차지했고, 5.6학년부통합에서는 양주J픗볼이 우승을 차지했다.
 맹호리그에서는 청주DOO FC가 2학년부 우승을, 3학년부에서는 달성군HWFC, 4학년부에서는 축구의 신이, 5.6학년부 통합경기에서는 대전 금강이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명우 한국유소년청소년축구연맹회장은 “보은은 전국 곳곳에서 찾아오기 좋은 교통의 요충지”라며 “스포츠인프라도 그 어느 곳 보다 잘 갖추어져 있어 다른곳에 갈 필요가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같은 기간인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에서 ‘2025 전국 초등야구대회 (1차)최강자전’이 펼쳐졌다. 보은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영택)가 주최 주관한 이번 경기에는 경남 양덕초, 대구 남도초, 대전 신흥초, 서울 강동구의 고명초, 포항의 대해초 등 전국 곳곳의 13개교 선수와 임원 300여명과 학부모와 가족 등 500여 명이 보은을 찾아 3일간 열띤 응원과 경기를 펼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제주도의 신광초등학교팀이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주도 신광초 학부모(40)는 “보은, 속리산이라는 이름은 들어봤지만 직접 보은을 찾아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스포츠시설과 보은의 경치에 만족을 표했다.
 열띤 경기결과 고학년부 우승은 청주 석교초가 차지한 가운데 대구 남도초가 준우승, 창원 양덕초와 포항대초가 3위를 차지했다.
 저학년부에서는 포항대초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대전의 신흥초가 2위를, 인천 창영초와 서울 갈산초가 공동3위를 차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