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어르신들, 충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서 ‘반짝반짝’
회원섭 어르신 장수상 수상…탁구 우승·게이트볼 3위 입상
2025-04-17 보은신문
충청북도 어르신 생활체육인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제20회 충청북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2일 영동군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보은군체육회(회장 윤갑진)에서는 10개 종목 13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도내 어르신 생활체육인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60세부터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열린 이번 대회는 축구, 볼링, 배드민턴 등 1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식전 행사로 갖가지 공연이 펼쳐져 참가한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회에 출전한 보은군선수단은 탁구에서 남자부와 여자부가 동반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게이트볼 남자부가 3위, 생활체조 단체전에서 건강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1700여명의 전체 참가자 중, 게이트볼경기에 출전한 최원섭(89)선수가 장수상을 수상하며, 2023년 서재원 선수, 2024년 윤창호 선수에 이어 3년 연속 보은군에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보은군체육회 윤갑진 회장은 “충북 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참여해 평소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준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보은군체육회에서는 앞으로도 보은군 스포츠 발전은 물론 어르신들의 생활체육에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건강과 활력이 가득하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