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교육헌장 선포 제23주년 기념

국민교육 유공자 표창 국민훈장 목련장 이창순 교장 외 25명

1991-12-07     보은신문
국민교육헌장 선포 제23주년 기념 및 국민교육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5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각 학교 교장 및 교육관계장, 교육계 원로 등이 참석, 교육 발전에 공이 큰 수상자를 축하해 주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목련장 : 보은상고 이창순 교장, 국무총리 표창 : 회남국교 분저분교 허정 교사, 교육부장관 표창 : 중초국교 오문석 교감, 회인국교 박진규 교사, 관기국교 조경두 교사, 회인중 이응문 교사, 교육감 표창 : 삼산국교 김인배 교사, 세중국교 우승룡 교사, 산외국교 박태경 양호교사, 속리중 백종덕 교사, 교육장 표창 : 북안국교 유치원 오관순 교사, 사직국교 안형수 교사, 보은중 이미란 교사, 보덕중 이세관 교사, 보으여중 김호삼 교사, 교육청 관리과 한인구 건축기원보, 판동국교 김인숙 지방보건기원, 보은중 박순구 지방행정주사보, 동광국교 기능직 이정우, 북암국교 기능직 조명희, 세중국교 기능직 강종구, 수한국교 기능직 최재홍, 회인국교 기능직 유삼봉 교육장 감사장 : 원남중학교 학부모 이두영, 삼산국미학교 학부모 이구섭

국무총리 표창 허정 교사
32년간 교사로 재직하면서 교수학습 지도방법 개선, 시범학교 운영, 예·체능 지도를 통한 소질개발 교육,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많은 공을 쌓았다. 지난 59년 교육계에 첫 발을 디딘 이래 부인한 학교에서마다 축구부 또는 배구부 등을 창설,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물론 조직적인 훈련으로 도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입상케 하는 등 실적을 거양하였다.

또한 85년 동정국민학교 재직시에는 서예를 지도해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영예와 함께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었고 91년부터는 여건이 좋지 못한 분저분교에 근무하면서 학용품도 구입해주고 유치원이 없는 벽지 어린이들을 모아 지도, 허정(53) 교사의 헌신적인 교육관이 전국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문교부장관 표창, 체육부잔관 표창, 도 교육감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교육부장관 표창 오문석 교감 57년부터 교직에 몸담아 오면서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교육발전에 헌신한 오문석(54) 교감은 평소 독서의 생활화에 관심을 가져 중초국교에 근무하면서 애향단에 2백70권의 아동문고를 구입, 보급했는가하면 1가정 토끼 2수씩 1백20수를 분양 사육 토록해 근면 저축생활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으며 새질서 새생활 실천 지침서를 자체 제작. 건전한 사회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각 학교에 재임하면서 체육선수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고, 전교생에게 이발을 실시해 주며, 우산을 구입해 학교에 비치함으로써 비오는 날 하교시에 사용토록 하는 등 항상 모범이 되는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수상경력은 82년 문교부장관상을 비롯 교육감 표창이 있다.

교육부장관 표창 이응문 교사

25년간 교육자의 길을 걸으면서 투철한 국가관과 확고한 교육관으로 성실히 교육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이응문(53) 교사는 학생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 생활에 곤란을 받을 경우 학비를 보조해 주는 등 학업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탈선방지와 비행 청소년 선도에서 앞장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상담과 생활지도에 힘쓰고 있으며, 회인중학교에 격려, 회인중학교 사격부가 전국을 제패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숨은 공로자이기도 하다.

교육부장관 표창 조경두 교사
조경두(41) 교사는 교육경력 19년째로 교직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하고 창의적이며 책임가미 강한 집념의 교사로 알려졌다. 72년 초임지인 단양 여천국민학교에서 생활수준이 낮은 벽지 어린이들에게 4년동안 무료로 이발을 해주는 봉사정신을 발휘해 학부모들로부터 칭송을 받기도 했다. 현재 관기국민학교에 재직하면서 즐거운 학교운영 및 도지정 학교보건 사범운영과 3개 분교의 활성화 등 학교운영 전반에 걸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88년부터 씨름선수를 발굴, 육성하면서 매년 군대표 씨름선수를 기러내 교육장기 및 도 소년체전에서 입상하게 했고 웅변도 지도해 각종 대회에 출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교육부장관 표창 박진규 교사
거주지 경로당 및 지역사회 노인들을 방문, 위로하는 등 경로효친을 생활화하는 모범교원으로 지난 66년 교사의 길을 걸은 이래 25년째를 맞고 있다. 평소 경로효친 사상이 지극해 직접 경로당을 방문, 음식을 제공하며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소외감을 해소시키는가 하면 부모님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고 형제간의 우애도 좋은 모범가정을 이끌고 있다. 89년 회룡분교에 재직하면서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베풀어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위해 개별 학습지도로 능률을 배가시키고, 회인국민학교에 재직하면서 농악부를 지도해 속리축전 및 도내 민속경연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