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생명산업고, 학생들 창업 진로 체험 펼쳐
‘제1회 꿈 그린 창업 프로그램’ 학생들 설계 구체화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박영민, 이하 ‘생명산업고’)가 지난 3일,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제1회 꿈 그린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산업고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관리하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로, 모든 교육과정이 청년 창업농 육성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식품 가공 역량 증진을 통한 6차 산업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꿈 그린 진로 체험 프로그램’은 보은군활력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보은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농촌의 지원과 지역 자산(시설, 인력, 조직 등)을 활용하여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자립적 지역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보은군청년창업디딤돌학교 액션그룹인 ‘꽃다지’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꽃다지’에서 개발한 보은 사과잼을 활용한 애플타르트(파이) 제작과 보은 조랑우랑 한우를 활용한 미트볼 타르트(파이) 제작을 직접 체험하며 농산물 가공의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탐색했다.
또, 학생들은 농생명 창업 아이템의 실현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체험·실습을 통해 자신의 진로 설계를 보다 명확히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활동을 공유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구체적인 비전도 수립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주다운 선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과 식품 가공 분야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업을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명산업고는 지역 사회와 연계한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농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