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 하장1구 농기계 기증 농협 도지회

농협 도지회

1991-12-07     보은신문
부족한 영농인력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에서 농기계를 마련, 탄부 하장1구에 지원한 농기계 전달식이 11월 29일 탄부농협 관장에서 있었다. 농협 도지회 장지춘 지회장이 참석, 직접 전달한 농기계 전달식에는 사기훈 농협 군지부장을 비롯, 탄부면내 기관장과 하장리 주민들이 참석했는데, 이날 전수된 농기계는 기계 하나로 밭도 갈고 밭이랑도 마들고 비닐도 씌울 수 있는 관리기로 한번에 두 세사람 몫을 해낼 수 있다.

이번에 지역 농업 종합개발지역으로 지정되어, 군내에서는 처음으로 농협 도지회로부터 농기계를 기증받은 하장 1구 영농회(회장 김인걸)는 87년도에 시설원예를 도입해2∼3년 전부터 인근 마을로 확신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단체로서 단옥수수, 수박, 오이, 배추 등 70평의 하우스에 4모작의 영농법으로 연평균 7백만원 이상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는 선진영농회로 알려져 있다.

장지춘 지회장은 이날 "점점 농촌인구가 감소하는 속에서 농기계의 역할을 커진 만큼 우리 농토를 지키는 농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시설 원예로 소득을 올리고 있는 탄부면 주민들의 노력이 전국에 알려져 애쓴 만큼의 성과가 나타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