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정기회 개최

9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 총3백47억9천7백만원

1991-12-07     보은신문
군의회 개원 이래 처음으로 정기회가 개최되었다. 보은군의회(의장 방창우)는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9일간을 회기로 제9회 정기회를 갖기로 하고 각 읍면 주민대표와 실무과장 등이 참서한 가운데 지난 2일 개회식을 갖고 제1차 본회의에 들어갔다. 예산의회, 결산의회, 감사의회라고 하는 정기회는 의회의 실질적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기간으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기능과 예산을 심의하는 주요한 이사일정이다. 보은군의회는 앞으로 정기회기동안 군정감사 실시는 물론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는 등 주요 안건들을 의결하게 된다.

2일 제1차 본 회의에서는 행정 감사에서 집행기관의 행정사무 집행상황을 점검하여 감사기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군정감사 특별위원회를 3개 분야 소위원회로 나눠 구성하였다. 군정감사 특별위원회는 유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간사에는 이근재 의원, 일반행정분야에 서병기·유병국·양승빈·이영복 의원, 산업행정분야 박성웅·박병수·이근재 의원, 지역개발분야 우쾌명·박해종·조강천·박홍식 의원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91년 군정 업무보고와 주요사업 평가, 91년 군정감사, 92년 예산심의시 의회의결을 군정에 반영하고자 부군수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의 의결하였다. 3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군수를 출석시켜 92년도 주요 역점시책사업에 대한 보고를 듣고 92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심의안에 대한 황규현 기획실장의 예산제안설명을 들었다.

이날 제안된 9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은 일반회계 3백13억6백만원, 특별회계 34억9천1백만원, 총 3백47억9천7백만원으로 91년 당초 예산보다 49억6천3백만원이 증가된 규모이다. 또한, 위원장 양승빈, 간사 박성웅, 일반행정분야 서병기·이영복·조강천, 사회복지분야 유병국·이근재, 지역개발분야 박해종·우쾌명·박홍식, 산업분야 박성웅·박병수·양승빈 의원으로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