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그룹 김상문 회장, 보은발전협의회와 선진지 견학
청주시 오창 호수공원과 진천군청 방문해 발전 비법 살펴
IK그룹 김상문 회장이 지난 1일, 보은발전협의회(회장 곽덕일) 50여명의 회원과 함께 성공적 발전을 일구어 가고 있는 청주시 오창읍의 오창산업과학단지, 오창호수공원과 진천군청을 방문해 이를 견학하고 보은군 접목 방안을 강구했다.
이날 이들이 처음 방문한 오창산업과학단지는 40여년인 1980년 지역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1991년 상공부에 국토개발 계획에 반영해, 1992년 한국토지개방공사가 청주테크노빌로 시작해 1994년 오창과학산업단지로 이름을 바꿔 2001년 완공된 945만㎡에 달하는 면적에 LG화학, 에코프로비엠, 엔에스, 아이티켐, 셀트리온제약, 대현에스티 등 유명기업이 입주해 가동되고 있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석유관리원, FITI시험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기관이 들어와 있으며,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오창읍 산단관리과,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 연구기관도 들어와 있다.
관심을 끌고있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호수공원은 총면적 159,756㎡로 이곳에는 호수는 물론, 주차장, 입구 광장, 수변 테크, 오창호수도서관, 놀이시설들이 갖추어져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청주시청 공원관리과 최광희 팀장은 “당초 이곳 문화휴식근린공원은 연못과 농경지였으나 연못 방죽을 살리면서 주변을 공원화해 26,000㎡ 면적의 호수(연못)준설과 주변에 생태놀이 공원, 야관경관사업, 어린이놀이시설, 물길 쉼터, 야외학습장이 조성되어 있다”고 오창호수공원을 자세히 설명했다.
테크길을 걸으며 호수공원을 걷다 보니 곳곳에 수양버들, 연꽃이 봄바람에 하늘거리며 아름다움을 자랑했고, 물속에는 잉어떼가 유유히 먹이를 찾아 움직이고 있었다.
오창읍 견학을 마친 이들은 음성군에 소재한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를 찾아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현실을 탐방하며 가스의 필요성과 안전 사용법을 숙지하기도 했다.
보은이 고향으로 안전행정부 차관을 지낸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저는 종가도 보은, 외가도 보은, 처가도 보은으로 뼛속까지 보은사람”이라며 “고향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여러분들처럼 저도 힘이 닫는데까지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반겼다.
보은발전협의회의 일행은 진천군으로 발길을 옮겼다.
2개읍 5개면 407.25㎢ 면적의 진천군의 인구는 2024년 말 기준 8만6065명으로 보은군 보다 5만4000여 명이 많아 시 승격을 꿈꾸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은 맞이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긴 시간 진천군을 이끌어 온 내용들을 설명하며 “모든 것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보고 하나하나 폭넓게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추구해 나가야 한다.”며 “보은군이 추진하고 있는 철도 유치가 너무도 어렵고 어렵다는 것을 직시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폭넓게 추진해 계획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문제도 지적했다.
곽덕일 보은발전협의회장은 “오늘같이 소중한 날 함께 동행하며 발전 방향을 고민해 준 김상문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살펴본 장점들을 보은에 접목해 보은 발전에 기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