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촌 왕진버스’ 사업 본격 시동
의료 취약 농촌지역에 찾아가 의료서비스 제공
2025-04-03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올해 7.5억원을 투입해 도내 전 11개 시·군, 21개소 의료 취약 농촌지역에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10개소 확대 지원으로 39개 읍·면에 1만 2000여 명의 의료서비스 수혜자가 예상된다는 도의 설명이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양·한방 진료 및 구강검진, 검안·돋보기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년에는 60세 이상 고령자 등 3000여 명이 수혜를 받아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주민의 건강 복지 증진에 큰 보탬이 됐다.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충주 수안보면을 본격 시작으로 11월까지 시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농촌지역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검진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을 더욱 확대·보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