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경로당 급식환경 개선 추진
경로당에 최고 150만~300만원 지원
2025-03-27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식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청결한 식사제공 환경조성을 위해 경로당 급식환경 개선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도내 11개 시군 4271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최근 5년내 경로당 개보수 실적이 없는 곳은 최대 300만원 이내에서 시설 개보수(씽크대, 노후 후드 교체 등)를 받을 수 있고 개보수 실적 있는 곳은 150만원 이내에서 주방물품(인덕션, 냉장고등 주방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급식환경개선과 관련이 없는 소모품성 물품(안마의자, 에어컨, 주방집기류 등)은 구매가 불가하며 경로당에서 신청이 들어오면 각 시군에서 지원가능여부를 결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경로당 식사제공 단계적 확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서 “경로당 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경로당 활성화와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경로당 여가문화강사 지원, 경로당 기능보강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