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모저모

2025-03-27     김인호 기자

보은군시설관리공단 설립 검토
○…보은군이 가칭 ‘보은군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나선다고 한다. 중부매일은 23일 “군은 산하 기관인 휴양사업소가 관리하고 있는 시설을 전문성을 갖춘 조직이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토록 하기 위해 가칭 보은군시설관리공단을 설립키로 하고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군은 공단 출범 목표를 내년 7월로 잡고 공단을 경영팀과 관광사업팀 등 2개 팀 20명 내외로 꾸릴 구상을 하고 있다. 휴양사업소 관리 시설인 속리산 숲 휴양마을,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정이품송공원 등 휴양시설과 모노레일, 집라인, 스카이바이크 등 레포츠시설, 꼬부랑길, 전천후 훈련장 등 테마파크시설을 중심으로 공단에 이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허길영 군 행정운영과장은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충북도와의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김영이 보은주재 기자는 전했다. 

정이품송 자목 판매 업무협약 파기
○…보은군이 정이품송 자목 판매 및 상품화 개발을 위해 신한카드와 맺은 업무협약(MOU)이 파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카드 내 업무 담당 부서가 실적 부진으로 폐지되면서 업무협약도 자연스럽게 없던 일로 돼 버린 것이라는데.
이에 앞서 보은군은 지난해 8월 20일 신한카드㈜와 천연기념물(제103호)인 정이품송과 서원리 정부인 소나무의 후계목 판매와 상품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보은군에서 추진했던 분양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디지털 프로세스와 마케팅으로 후계목 거래서비스 채널을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부매일 김영이 기자는 “관련 부서가 없어진 사실을 올해 초 알았다. 정식 계약이 아니어서 진척된 게 아무것도 없다. 한그루의 후계목도 분양되지 않았고 쁘띠트리 사업도 진행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탄부면 골프파크장
다음 달 정식 개장

○…보은군 탄부면에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조성한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내달 문을 연다는 소식이다. 
23일 뉴시스 장인수 보은·옥천·영동 주재 기자의 보도에 의하면 보은군은 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탄부면 덕동리 일원 4만 51㎡ 터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이 골프장은 9홀 4코스로 총 36홀 규모다.
군은 잔디 생육 상태 점검과 편의시설 추가 설치 후 다음 달에 이 골프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 보은군민은 무료로, 관외 거주자는 소정의 이용료를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