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주부대학 개강

군내 네 번째 개강

1991-11-23 보은신문

농촌 주부들의 역할증대에 따라 가정과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 소양교육으로 합리적인 사고를 길러 건전한 가정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주부대학이 회인·탄부·마로농협에 이어 네 번째로 보은농협에서도 개강해 주부들의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13일 개강식을 가진 제1기 보은농협 주부대학은 보은읍내에 거주하는 주부 91명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군내 사회지도층 인사 및 출향인들을 초빙해 현대사회에서의 주부들의 역할, 법률상식, 건강 의학상식 등 다방면의 지식을 강의하고 있다.

보은농협 곽상근 조합장은 개강식에서 "주부들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훌륭한 강사들의 가르침을 받음으로써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좀더 사회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2시간씩 강좌가 열리는 보은농협 주부대학은 학생회장 박상임(36. 보은 수정), 부학생장 이순덕(보은 누청), 근면반장 김영자(보은 길상), 자조반장 유인숙(보은 삼산), 협동반장 김영옥(보은 삼산)씨가 각각 선출되어 주부대학의 효율적 진행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