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에 찾아온 혹한, 스포츠 열기로 '확' 날려
참가자들 “보은에 올 때마다 새롭게 느껴진다” 만족 표해
청주공항- 보은내륙철도 유치를 위한 전 군민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메카 보은의 인기도 타오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제29회리틀K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보은공설운동장, 보은스포츠파크 축구장, 인조잔디 A·B구장에서 펼쳐졌다.
59개팀 선수와 가족 등 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대회는 U8, U9, U10, U11, U12으뜸조와 버금조로 나누어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경기결과 으뜸조 U8에서는 PEC레드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하남FC가 준우승을, 청주DOOFC와 원주TISC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으뜸조 U9경기에서는 GS경수가 우승을, 하남FC가 준우승을, 청주DOOFC와 PEC레드가 공동3위를 마크했다.
으뜸조 U10경기에서는 AAFC 충암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GS경수가 준우승을, 국대FC와 학성주니어팀이 공공3위를 차지했다.
으뜸조 U11경기에서는 인천논현U11팀이 우승을, 분당 어썸FC가 준우승을 차지한데이어 상주JB와 원주 TISC가 공동3위에 자리했다.
으뜸조 U12에서는 영천 유소년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에피립토UDT팀이 우승을, 수원 낫소FC와 서대문FC가 공동3위를 차지햇다.
출전팀이 많지 않은 버금조는 U8조와 U12조는 경기가 펼쳐지지 않은 가운데 U9경기에서 엘프만주어팀이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PEC팀이 2위를차지했고, U10경기에서 FCK팀이 우승을, 문경 엘오엘팀이 준우승을, U11경기에서 경산FC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진해 주니어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열전의 대미를 장식했다.
U9과 U10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GS경주클럽(감독 김태준)학부모는 “아이가 축구를 너무 좋아해 타지에서 대회가 있을 때마다 따라다니며 응원하고 있다”며 “보은에도 정말 많이 왔는데 스포츠인프라는 물론 음식점, 숙박업소가 맛있고 친절해 올 때 마다 새롭게 느껴진다”고 만족을 표했다.
그러면서 “출전할 때마다 우리 아이들의 성적 좋아지는 것을 볼 때 마다 너무도 대견하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보은지역 곳곳의 숙박업소 및 음식점에서도 혼란한 정국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선수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속리산의 모 식당 대표는 “정국이 얼어붙어 올겨울 경기가 어려울 거로 봤는데 어린 선수들이 찾아와 큰 도움이 됐다”며 “보은군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만족을 표했다.
실제로 지난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69개팀 1000여명이 참여해 펼쳐진 제4회 결초보은 점프볼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보은국민체육센터와 결초보은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보은스포츠센터 인조잔디 A·B구장에서 펼쳐진 ‘2025 보은 동계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펼쳐졌다.
이 경기는 전국에서 57개팀 72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이를 응원하기 위해 참여한 학부모들의 발걸음까지 이어져 총방문객 수는 연인원 4,000여 명을 훨씬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