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정이품송 자목 300주 분양
2025-03-13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이달 6일 천연기념물 103호인 정이품송 자목 300주 분양 공고를 냈다. 이전과 달리 기관 및 개인별 수량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이번에 분양하는 자목의 수고는 3.0m~4.0m, 근원경은 7~10㎝ 크기로 2014년생들이다. 분양가격은 순수 나무가격인 130만원, 굴취 및 운반비는 자부담이다. 신청은 3월 17일 오후 6시까지이며 분양 대상자 선정은 3월 19일 선정 후 별도 안내한다. 선정 방법은 선착순 접수다. 자세한 사항은 보은군 산림녹지과 산림경영팀(043-540-3354) 또는 군청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속리산면 초입에 위치한 정이품송 소나무는 조선 세조의 어가 행렬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가지를 스스로 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았다는 스토리가 전해오는 우리나라 명실상부 대표 소나무다. 수령은 약 600여년 정도로 추정한다. 사진 우측은 정이품송 소나무, 좌측은 정이품송의 자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