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뱃들공원 재정비’ 착수
6월 말 완료…새로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보은군이 군민들의 쉼터이자 휴식 공간인 뱃들공원 재정비에 들어갔다.
6일 군에 따르면 뱃들공원은 2000년도에 조성된 이래 20여 년 동안 대추 축제 등 다양한 지역행사의 중심지이자 주민들의 중요한 여가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산책로, 광장 등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 제공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군은 이에 따라 공원 기능 현대화 및 경관 개선을 통한 주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14억원(도비 3억, 군비 11억)을 들여 뱃들공원을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당초 뱃들공원 재정비 사업은 지난해 추진계획이었으나 어린이 물놀이장과 축제장 등 여러 행사를 치르다 올 상반기 사업으로 시행하게 됐다는 군의 설명이다.
군은 먼저 뱃들공원을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화된 광장 포장을 새롭게 교체하고 공원 내 벤치와 휴식 공간을 확장함과 동시에 산책로를 확장하고 수목 정비와 초화류 식재를 통해 공원의 자연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조성,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군은 또 공원 내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새로 설치해 저녁 시간 가족들과 함께 공원을 찾아와 안전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뱃들공원 재정비는 6월 말 조성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공사 기간 공원 내부는 안전사고 등을 고려 폐쇄키로 했다.
최재형 군수는 “뱃들공원은 많은 지역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다양한 추억을 쌓아온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재정비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해 주민들이 더욱 자주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