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올해 예산 6529억 원 재정공시

통합재정수지 5년 연속 적자 증가 추세 재정자립도 9.87%, 재정자주도 60.05% 세입의 83.69%는 교부세 등 의존 재원

2025-03-06     김인호 기자
보은군이

 

보은군이 지방재정법에 따라 2025회계연도 예산기준 재정공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운용상황을 주민에게 공개해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공시에 따르면 보은군 본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4734억원, 공기업 특별회계 0원, 기타 특별회계 376억원, 기금 1420억원 등 총 6529억원이다. 전년대비 약 112억원이 증가했고 유사 지방자치단체 유형 평균 5514억원보다 1015억원 높았다.
보은군 일반회계 세입예산 4734억원은 지방세 326억원, 세외수입 141억원, 지방교부세 2175억원, 보조금 1586억원으로 이뤄졌다. 세입의 약 9.87%를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83.69%는 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재원(4267억원)이다. 세출의 약 23.95%를 농림해양수산분야에 지출하고 사회복지, 국토 및 지역개발, 환경 순으로 예산이 지출되고 있다.
재정수입을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9.87%, 재량으로 재원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주도는 60.05%로 나타났다. 보은군의 재정자립도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유형 평균 8.73%보다 1.14% 높았고, 재정자주도는 유사평균 60.31%보다 0.25% 낮았다.
2025년 보은군의 당초예산 기준 통합재정수지는 349.9억원 적자다. 보은군의 예산기준 통합재정수지는 5년 연속 적자이며 적자 폭은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다만, 순세계잉여금을 포함할 경우 2025년 적자 폭은 약 268억여원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사 지사체 평균 적자는 26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