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일 교육장 취임, 학생 등교 맞이로 첫 걸음
보은교육지원청 전병일 신임 교육장이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학교 현장을 찾았다.
전 교육장은 4일 아침, 보은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주변 교통안전 환경을 점검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는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학교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보은지역 전체 학교를 방문해 학교 현안을 촘촘하게 살피고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병일 교육장은 탄부면 구암리가 고향으로, 보덕초와 보덕중, 신흥고를 거쳐 충북대학교 체육과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다.
전 교육장은 1991년 보은여중을 시작으로 교직에 몸담아 보은중, 보은여고 등에서 근무했고, 충청북도교육청, 청주교육지원청 등에서 장학사와 장학관으로 충북교육에 열정을 쏟았으며, 충북대사범대부설중과 용암중 교장을 거쳐, 2025년 3월 1일자로 보은교육지원청 제33대 교육장에 부임했다.
고향 보은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진 전 교육장은 지역 특성과 교육 현안에 대한 높은 안목과 폭넓은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교육 전문가로 평가되며, 지역 특성에 맞는 학교 현장 지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일 교육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교육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감성교육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온마을배움터와 교육복지 실현 ▲지속가능한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지자체와 적극 소통하여 보은교육발전특구를 본격 추진하는 등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인재의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