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에 찾아온 혹한, 스포츠 열기로 확 날려

2025-02-27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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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공항- 보은내륙철도 유치를위한 전 군민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메카 보은의 인기에도 불을 붙아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69개팀 1000여명이 참여해 펼쳐진 제4회 결초보은 점프볼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보은국민체육센터와 결초보은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또,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보은스포츠센터 인조잔디 A.B구장에서 펼쳐진 ‘2025 보은 동계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는 전국에서 57개팀 72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이를 응원하기 위해 참여한 학부모들의 발걸음까지 이어져 총 방문객수는 연인원 4,000여명 훨씬 웃돌았다. 
 선의의 경쟁심 및 올바른 인격 형성에 도움을 줌으로써 꿈나무들의 성장을 장려하고 보은군을 생활체육의 거점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유치한 이번 유소년축구대회에는 보은에서도 출전해 보은FC가 3위에 오르는 성과도 기록했다.
 세종축구클럽 추헌국(44)씨는 “아이가 축구를 너무 좋아해 늘 응원하고 있다”며 “보은에도 정말 많이 왔는데 스포츠인프라는 물론 음식점, 숙박업소가 맛있고 친절해 올 때 마다 새롭게 느껴진다”고 만족을 표했다. 
 보은지역 곳곳의 숙박업소 및 음식점에서도 혼란한 정국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선수들의 발걸음이 이어져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모 숙박업소 대표는 “정국이 얼어붙어 올겨울 경기가 어려울 거로 봤는데 어린 선수들이 찾아와 큰 도움이 됐다”며 “보은군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고 만족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