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그룹 박성수 회장
충북도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쾌척

2025-02-27     김인호 기자

보은군 수한면 출신의 기업인 박성수 선진그룹 회장(사진 우측)이 충북도에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충북도가 20일 알렸다. 박 회장(68)은 충남 당진·천안에서 중장비 부품 제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선진정공(건설장비), 선진특장(특장차), 선진파워테크(중장비 부품)가 있다. 박 회장은 “2025년 충북도 고향사랑기부금 첫 고액 기부자가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고향인 충북도의 발전을 응원하고,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영환 충북지사(좌측)는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 상한이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된 이후에 이루어진 충북도 첫 고액 기부로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기부가 노인 일자리 제공과 자존감 회복에 기여하는 일하는 밥퍼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기금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 명의로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며, 기부자에게 기부액의 30% 이내 답례품이 제공된다. 기부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