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이사장 동시선거 열기 뜨거워
금고의 중심 김광일·박삼수·서동현 '3파전' 구도 확실
전국 곳곳의 새마을금고가 오는 3월 5일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치르는 가운데 조용하던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치수 이사장이 3선 제한으로 출마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독자적 출마가 거론되던 송찬호 전무가 지난 10일, 뜻밖으로 불출마 의견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 소식은 순식간에 출마의지를 마음에 담고 눈치만 보고 있던 이들에게 출마 기회를 제공해 조합원인 김광일 전)보은군재향군인회 회장, 박삼수 전)보은군환경지킴이 회장, 서동현 전)한국자유총연맹청년회 회장이 출마 의지를 밝히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선거의 예비 후보자 등록이 오는 2월 21일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곧바로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자를 위한 선거 안내를 받았으며, 후보자 등록과 선거 공약 개발 및 선거홍보물 작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광일(69) 출마예정자는 보은읍이 고향으로 동광초, 보은중, 보은농고(현 충북생명산업고) 를 졸업하고 보은읍에서 종합공구상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광초등학교총동문회장, 보은군재향군인회장,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보은새마을 금고 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광일 출마예정자는 “새마을금고의 주인인 회원들과 금고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탄탄한 경영으로 회원들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일평생 살아오면서 다져온 인맥과 역량을 백번 발휘해 발전하는 보은새마을금고를 더욱 내실있고 발전성 있는 금고로 책임 경영을 할 계획”이라고 출마 의견을 밝혔다.
박삼수(67) 출마예정자는 강원도가 고향으로 젊은 나이에 보은에 들어와 보은읍에서 평안수산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은로타리클럽회장, 보은군환경지킴이 회장, 민주평통보은군협의회 자문위원, 보은새마을금고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해 왔다.
박삼수 출마예정자는 “보은새마을금고를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금고로 성장시켜 금고의 주인인 회원님들께 그 이익을 돌려주는 건실한 금고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항상 회원님들을 먼저 생각하는 이사장이 되어 확실한 경영, 책임있는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동현(60) 출마예정자는 산외면이 고향으로 군장대학교 인터넷 미디어정보과를 졸업했고 보은읍에서 40년째 금성사무용가구씽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산파출소자율방범대장, 한국자유총연맹청년회장, 보은중학교운영위원장, 삼산조기축구회장, 보은새마을금고 감사로 활동했다.
서동현 출마예정자는 “우리 보은새마을금고의 건전성과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현재보다 더욱 건실하고 탄탄한 금고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현 이사장님이 이룩한 소중한 업적과 성과를 발판으로 더욱 노력하고 발전시켜 금고 회원님들께 100%의 만족을 안겨드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보은군선거관리위원회 윤여근 지도계장은 “예비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금고 이사장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라며 “ 새마을금고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혼탁하고 부정한 선거가 없도록 공정하고 정확하게 선거 업무를 처리해 금고 이사장 선거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