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횡포 공중전화 수난시대
작년 한해 공중전화 파손 피해액 1천1백여만원
1991-11-09 보은신문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불량주화 및 이물질을 투입하거나 불량카드를 사용, 고장발생이 잦고 심하게는 유리를 파손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작년 한해동안 전화 부스의 유리 파손이 2백장, 이의 피해액이 2백50만원이고, 사용자의 부주의로 생기는 피해금액도 인력투입 밑 수리부품 비용으로 8백59만원 정도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대해 전화국 관계자들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해야 할 공중전화를 함부로 다뤄 매년 큰 피해액을 내고있는데, 모든 이용자들이 공중전화를 내집 물건과 같이 아끼는 공중도덕의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