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안타까운 화재 이어져
주택화재는 휴일 명절에도 발생한다.
2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설 전날인 지난 1월 28일 밤 10시 30분경 삼승면 내망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속히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화재진압에 나서 30여분 만에 완전 진화에 성공했으나 주택 내부를 태워 2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설 다음 날인 지난 1월 30일에는 속리산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5분경 화재 신고를 접수한 보은소방서에서는 신속해 출동해 화재진압에 나섰고 진압 30여분 만에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보은소방서에서는 화재 원인을 화목보일러의 재 처리 부주의로 추정하고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는 2월에 들어선 첫날인 1일 새벽 4시 20경 보은읍 풍취리 이 모씨의 주택에서도 발생했다. 신속히 출동한 소방서에서는 신고접수 50여분 만에 완전 전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바르게살기보은군협의회(회장 이문섭)에서는 다음날인 지난 3일 바르게살기 보은읍위원장인 이씨의 집을 찾아 3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며 빠른 수습을 기원했다.
숨을 돌리기 무섭게 2일(화) 오후 6시20분경 내북면 적음리의 양계장(종계 10만수)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5억 9835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외국인 노동자가 쓰레기를 버리러 밖으로 나갔다 화염을 발견하고 신고자에게 알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소방서는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속리산면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보은소방서 소방대원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