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주차장 사용료 1백% 인상
흙먼지 날리는 주차장…시설투자 인색
1991-11-09 보은신문
법주사는 10월1일부터 대형주차장의 당일 사용료 2천원에서 4천원으로, 소형주차장의 사용료를 1천원에서 2천원으로 각각 1백%씩 인상해 받고 있는데, 이에 운전자들은 "포장조차 제대로 해놓지 않아 흙먼지가 날려 인근 상가 주민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히고 운전자들을 차체가 크게 흔들리는 등 불편이 크다."면서 "시설투자에는 인색하면서 갑자기 사용료만 1백% 인상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용료의 인상에 따라 최근 대형주차장을 피해 속리산 공용터미널에 주차시키는 차량이 늘어나고 사내리의 골목마다 주차해놓은 차량들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