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영·윤기영 남매, 이웃돕기 성금 기탁

보은군 보은읍에 거주하는 윤성혁 씨와 배우자 방우리, 자녀 윤민영(11), 윤기영(6)은 지난 20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윤민영, 윤기영 남매가 용돈을 모아 주변에 어려운 친구들을 도와주기 위해 마련된 성금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 남매는 “주변 어려운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용돈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재형 군수는 “어린 고사리손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준 윤민영, 윤기영 남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에 큰 의미를 가지며, 따듯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기부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군내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