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 에너지 취약층에 55.5억 투입 

2025-01-16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2025년 에너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 55.5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들은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먼저, ‘에너지효율 플러스사업’은 ’24년 전국 최초로(지자체 지원) 추진된 사업으로 소상공인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해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는 사업으로, 21.8억원이 투입되며 총 660대의 냉난방기가 교체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은 기초수급자,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 등 취약계층 가구와 경로당 등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형광등과 백열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무상 교체하는 사업으로, 3.9억원이 투입되며, 총 227가구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 개선사업’은 주택에 거주하는 LPG고무호스 사용가구를 대상으로, 고무호수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여 가스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5.8억원이 투입되며, 총 2,000가구가 안전한 시설로 개선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농촌마을에 소형 저장탱크, 가스공급배관 및 사용자 시설을 설치하여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하고 편리한 LPG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4억원이 투입되며, 총 6개 마을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충북도 경제통상국은 “고물가 및 에너지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저소득층, 소상공인 등)과 복지시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