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 보은산업단지 화재로 모두가 ‘망연자실’

1개 공장 전소 1개공장 반소, 2개 공장 일부 소실

2025-01-16     나기홍 기자
보은산업단지에
화재가

 지난 12일 오후 3시 46분경, 보은군 삼승면 보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난방 필름 제조회사 오리엔탈드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가 발생한 공장이 전소되고 인근으로 전이되어 ㈜바이로플랜이 반소 된 데 이어 ㈜새결, ㈜포스하이텍의 일부분이 소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은 보은소방서에서는 즉시 출동해 화재 진압에 돌입했다. 
그러나 불길은 인근 포스하이텍과 바이오플랜 공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특히,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지어진 바이오플랜 공장의 자재 창고로 옮겨붙은 불길은 더욱 가속이 붙어 진화에 커다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현장은 시커먼 연기가 자욱하게 뒤덮었고 곳곳에서 불기둥이 솟아올라 멀리서도 시커먼 연기 불꽃을 바라보며 안타까워 할 수밖에 없었다.
  보은소방서에서는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대원은 물론 보은군, 의용소방대, 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화재 진압차량, 굴절사다리차 등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했고 화재발생 7시간 30여분만에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지점을 오리엔탈드림(공장)과 가림막 사이에서 발생한 연기를 보고 신고한 신고자의 신고에 따라 경찰과 합동감식을 예정하고 있다. 또, 인화성이 강한 자동차 필름 원자재들이 불길을 키운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를 지켜본 삼승면의 한 주민은 “우리 마을에 들어와 사업을 이어가는 사업장에 연기와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너무나 놀랐다”며 “커다란 피해를 입은 회사 대표님과 가족들이 힘내서 하루빨리 정상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