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 노성-차정간 농로 군도승격 강력요구
농산물 적기출하에 애로 많아 -인접한 안내면 용촌-답양구간 군도승격…편중발전 지적-
1991-11-02 보은신문
약 4년전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군도승격을 놓고 관계기관에 청원했지만 이들의 요구가 실현되지 않고 특히 노성리와 경계인 안내면의 용촌-답양 구간이 지난 1월 농로에서 군도로 승격되어 확장공사가 진행되자 지난 5월 군도승격 추진위원회 구성해 내무부, 건설부에 탄원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도청, 군청을 찾아다니며 군도승격을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군에서도 집단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월 군도 209 호선인 수한 차정-내북 아곡 구간(8.7㎞)을 옥천군 안내면 용촌-내북 아곡 구간(18㎞)으로 변경하는 군도 변경인가 승인신청 이유서를 상부기관에 상신했으나 정부 시책상 군도 노선 변경 및 승인억제 방침으로 인해 군에서 진달한 공문이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군도승격 추진위원회 윤익수 회장은 "현재 이 지역의 주민들은 교통의 불편으로 학생들 통학은 물론 농산물의 적기출하에 애로가 많아 많은 손해를 보고 있다."며 "아곡-차정 구간이 군도이고 안내면 용촌리도 군도로 승격되었는데 노성-차정 구간만 농로인 것은 말도 안된다."면서 노성-차정 구간의 군도승격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