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동절기 전지훈련으로 후끈
2월까지 야구, 육상, 씨름 등 선수단 방문 줄줄 전지훈련팀들 이어지며 보은군 브랜드 강화 역할
속리산을 품은 보은군에 2025년 동절기 전지훈련 시즌을 맞은 많은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혹한기임에도 스포츠의 메카 보은군이 스포츠 열기로 가득하다.
10일 군에 따르면 보은스포츠파크 내 야구장, 씨름연습장, 웨이트장, 전천후 보조 육상 경기장 등 우수한 체육시설과 전국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 덕분에 많은 전지훈련팀들이 동·하계를 막론하고 보은군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주국제대 야구팀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한일장신대, 영선고, 청담고, 대전제일고, 소래중 등 6개 야구팀이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과 실내 야구장 등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8일부터 영동초, 부곡중, 동광중 등 3개 육상팀과 운호고, 여수공고, 반여고 등 8개 학교 씨름 선수단도 속리산 및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일부터는 외산중, 소양초, 중앙초, 강호 유소년 야구단 등 4개 야구팀이 보은군을 방문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오는 2월에도 전지훈련팀들의 보은군 방문이 지속될 예정이다. 안양FC, 강원FC 남자축구 프로팀과 수원FC위민을 비롯해 경주한수원, 대구하이두 축구팀이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소양초, 중앙초 야구팀은 1월에 이어 또다시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병길 보은군 스포츠산업과장은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많은 팀들이 방문하는 등 스포츠 강군 보은군의 브랜드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전지훈련팀 유치와 일회성이 아닌 매년 동·하계로 전지훈련 선수들이 재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