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재난사고엔 도민안전보험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안전보험 혜택

2025-01-09     김인호 기자

일상생활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재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충북 도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164만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이 도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와 시군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도민안전보험은 충북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도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거주 지역 이외 전국 어디서나 사고를 당해도 타 보험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무료보험이다.
도민안전보험은 폭발·화재·붕괴 및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자연재해사망 및 농기계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성폭력 범죄피해 등 13개 보장항목은 전 시군에 적용하여 운영하고, 시군별 지역특성에 따라 익사사망 등 추가항목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또한 자연재난 부상자에 대한 치료비 보장 보험상품인 자연재난 상해보험을 신설해 자연재난 상해로 의료기관에서 4주 이상 진단시 최대 150만원 한도, 정신과 진료 및 치료시 2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보험금 신청은 사고 발생일부터 3년 이내에 피보험자(법정 상속인)가 해당 보험사에 보험금 청구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사고 조사 및 심사 후 지급되며, 시·군별 보험항목 및 보장금액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군 안전총괄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2019년 시행 후 현재까지 보험금을 지급받은 도민은 총 486건으로 보험금 총액은 46억 79백여만원 지급됐다.
한편 충북도는 2025년부터 어린이 상해 및 사고에 대해 상해후유장애, 상해진단위로금, 도로보행중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어린이 안전보험 특약을 신설하여 2월 중 보험사 계약을 거쳐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