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중·고생, 겨울방학에도 드론 체험 열기 ‘후끈’

보은교육청, 지역특화 인재 양성 위한 동계 드론 캠프 실시

2025-01-09     나기홍 기자
‘2025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이 6일부터 17일까지 총 9일간 경기도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열리는 ‘2025 동계 드론 캠프’에 보은지역 중·고생이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1차 캠프에는 보은지역 고교생 5명이 6일부터 10일까지「글로벌 리더(4박 5일)」캠프에 참가하고, 2차 캠프로 보은지역 9명의 중학생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에어 브릿지(3박 4일)」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 캠프에서 전국 중학생 90명, 고등학생 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보은지역 학생들은 드론 활용 교육과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과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캠프의 교육과정은 항공우주 분야의 특별강의, 관제 이론 교육, 비행 시뮬레이션 교육, 자율비행 드론 실습, 항공관제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학생들은 비행훈련장치(FTD) 실습, UAM 실습, 미래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캠프 참가자들의 안전 관리가 최우선으로 고려된다. 한국항공대학교의 기숙사에서 숙박하며, 24시간 멘토와 운영진이 학생들의 안전을 관리한다. 캠프 기간에는 의료지원실이 운영되어 학생들의 건강도 철저히 관리된다. 모든 참가자는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되어 안전사고에 대한 보장도 강화된다.
 캠프의 마지막 날에는 항공우주박물관 견학과 A300 항공기 관람, 대한항공 본사 방문을 통한 글로벌 항공사 견학도 예정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세계적인 항공사의 현장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항공산업에 대한 글로벌 시각을 키울 수 있다.
 이은진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창의 융합형 지역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5년 동계 드론 캠프는 지역 인재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로 항공 기초과학 분야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여 드론과 항공산업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드론 및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실습과 이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관련 분야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향후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