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총여성회, 새해 맞아 떡국으로 어르신들 모셔

2025-01-09     나기홍 기자
자총여성회
보은군실버복지관

  한국자유총연맹보은군여성회(회장 이정례/이하 자총여성회)가 지난 2일, 보은군실버복지관(관장 안선희)을 찾아 '2025년 새해맞이 떡국나눔봉사'를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10여명의 자총여성회원들이 참여해 정성을 다해 떡국떡을 끓여 60여명의 어르신들께 제공했고, 떡국재료, 콩나물, 두부, 두루마리 휴지 등 풍성한 물품도 전달해 새해를 맞이한 어르신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했다.
 어르신들은 “새해가 되자마자 이렇게 찾아와 떡국을 맛있게 끓여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떡국도 맛있지만 이처럼 찾아와 다정다감하게 대해 주니 마치 친딸과 며느리가 찾아온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선희 관장도 “새해를 맞아 바쁜 가운데에서도 우리 보은군실버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보듬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하다.”며 “급식봉사, 김장봉사에 이어 이처럼 떡국까지 끓여드린만큼 어르신들을 더 잘 모시라는 뜻으로 알고 성심을 다해 어르신들을 섬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정례 자총여성회장은 “연말연시가 되면 생각나는 분이 부모님이고 부모님들은 자식을 그리워하기 때문에 복지관 어르신들의 그리움을 달래주기 위해 이번에 떡국떡을 끓여드렸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들의 마음을 어르신들이 받아들여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셨으면 한다”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경로효친을 실천한 자총여성회에서는 평소에도 인우원, 소방원 등 노인 요양보호 시설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로해 드림은 물론, 복달임 행사, 6.25참전용사 위로연, 태극기 달기 활동 등으로 인도주의 실천은 물론 호국보훈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