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25년 군정 운영구상과 비전 제시
최재형 군수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
최재형 군수가 1일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군정 운영구상을 밝혔다. 최 군수는 “지난해 우리는 군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정 주요 역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새로운 전략 사업 발굴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돌아보고 “2025년 새해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낸 우리군 미래의 밑그림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장동력 확충으로 미래 견인
보은을 경유하는 청주공항~포항 내륙철도 노선,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따른 영동~보은~오창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최적의 장소에 IC가 위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공업용수와 생활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보은군 광역상수도 도입이 국가 수도기본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정주여건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주거와 복지 공간을 복합화한 지역활력타운을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온-누림 플랫폼, 어린이 놀이시설,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 군민친화형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으로 도심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 특히, 2025년도 준공 및 2026년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계획 중인 온-누림 플랫폼은 해피아이센터, 결초보은지원센터, 평생학습관, 청년센터가 배치될 예정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복지 공간으로 조성하겠다.
내북면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과 회인면 청년 공유주거 조성 사업을 추진해 청년 유출 방지는 물론 청년들이 찾아오는 보은을 만들겠다.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또 하나의 방안으로 보은읍 시가지 가로환경 개선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시행하겠다.
기업과 소상공인 적극 지원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과 연계한 근로자 복합문화시설 건립하겠다.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들썩들썩 프로젝트를 시작하겠다. 금융지원으로 충북도 최초로 중.저신용자와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특례보증, 수수료지원, 이차보전 등을 일괄로 지원하는 보은형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영개선 사업을 대폭 확대하겠다. 또 공공배달앱 활성화 사업과 보은누리포인트 제도를 실시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시행하겠다.
첨단농업 육성으로 영농환경 개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추진하고, 노지 스마트팜과 함께 계약재배를 통한 농작물 유통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 스마트농업 육성 지구를 조성해 지역 단위 스마트팜 확산 거점을 마련하겠다.
귀농·귀촌인의 지역 정착을 위한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비룡호수 귀농·귀촌 레이크 힐링타운, 귀농·귀촌 스마트 경영실습농장 등 주거 공간 및 영농 지원을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
보은군 맞춤형 내재해형 하우스 지원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원예.특작 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은 대추 기후변화 대응 과원 관리 모델을 구축하겠다. 보은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과 연어류 및 스틸헤드 등 양식산업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확충
새롭게 추진하는 정이품 보은군민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주요 관광지·체험시설, 음식점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 증대에 기여하겠다.
일과 여행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속리산 솔빛 워케이션 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백두대간 생태휴양 및 심신 치유 장소를 제공하기 위한 속리산 힐링 아카데미단지 조성으로 체류형 관광시설을 확충하겠다.
국립등산학교 조기 건립, 국립 숲체원 유치, 동서트레일, 문화산수 속리구곡 관광길 조성 등 보은군이 보유한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
삼년산성 공원화 사업은 역사적 가치 보존을 우선하여 성벽 보수사업 완료 후 공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평 용천산은 인근에 위치한 우수한 스포츠산업 시설과 연계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겠다.
스포츠파크와 연계해 더 많은 전지훈련팀 유치와 체육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은 다목적 종합운동장 조성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토록 하겠다. 군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군민친화형 다목적 체육관과 장애인들이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선제적이고 신속한 재난 대응
하천, 배수장, 저수지, 급경사지 등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 예상치 못한 각종 재난 및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는 군민 안전 보험을 지속 시행하고, 취약계층 생활불편 기동수리반 운영으로 신속한 생활불편 해소 및 사고 예방에 힘써 군민 생활안정에 기여하겠다.
선별 관제시스템 추가 구축 및 CCTV 통합 관제센터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산불대응센터를 연내 준공해 신속한 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근무환경 개선으로 산불 감시·진화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겠다.
따뜻하고 든든한 복지
도시형 농촌 스마트 경로당 구축으로 건강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고, 보훈회관을 장신리로 이전·신축해 보훈 대상자와 가족들의 예우 및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적극 지원하겠다. 또한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양질의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겠다. 보은군 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사업을 본격화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끝으로 최 군수는 “지금 계획하고 행동하는 모든 일들이 우리군의 앞날을 만들어간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작은 발걸음이 모여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