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죄 전쟁선포 1주년
군내 범죄검거율 23% 증가 중요 5대 범죄발생건수도 대폭 감소
1991-10-26 보은신문
보은경찰서의 10월 13일 대범죄전쟁 1주년 백서자료의 주요 추진실적 평가에 따르면 특히 국민불안의 주요 원인인 5대밤죄의 발생건수는 살인은 100%, 강도 50%, 강간 50%, 절도 1.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범죄 발생 건수는 2백42건으로서 비교연고(89년 10월 13일∼90년 10월 12일)의 2백3건 보다 39건이 많은 19.2%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검거건수는 2백26건으로 비교연도의 1백84건보다 23% 향상한 검거율을 보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0·13 특별선언 이후 은폐되어 있던 학교주변 폭력배의 강력한 검거로 인한 것이며 관내 학생을 상대로 한 폭력배가 완전소탕되어 명랑한 학원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여론이기도 하다.
경찰서는 90년 10월 13일 대범죄 전쟁선포 이후 경찰의 부단한 노력으로 행정사범 및 법인성 업소의 법규위반 행위를 중점단속하였고 학교주변 폭력배를 완전 소탕하였다고 자체평가하고 있는데, 범인성 환경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과 업주계도를 실시하여 대체적으로 법규를 준수하는 환경업소가 정착되어가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 업주들이 시간외 영업 등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어 더욱 강력한 단속이 요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서는 10·13 대범죄 전쟁선포 이후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드러난 문제점과 미비점을 개선 보완시키고 지역실정에 맞는 대책수립과 함께 주민신고 등 협조체제 구축으로 민생치안의 정착에 노력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앞으로 비상총력 대응체제의 구축을 위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며 전 외근요원을 무장화하고 유관기관과 단체와의 협조체제를 긴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방범활동 전개와 일제 방범으로 범죄취약요소를 심층파악, 주민이 피부로 느끼고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심야 퇴폐·변태업소 근절 등 범죄유발 환경을 근절시키고, 예비군이나 자율방범대 운영을 활성화시켜 자율방범체제를 조성하고, 근무태세의 개선보완과 범죄첩보 수집제도를 운영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