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회 정례회 폐회…올해 의사일정 마무리
행정사무감사 보고서 채택 집행부에 85건 조치 요구 내년 본예산 5028억 의결 분수 설치 등 81.9억 삭감 3차 추경예산은 원안 가결
보은군의회(의장 윤대성)는 지난 20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한 달간 진행한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보은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9일간 보은군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85건에 대해 조치 요구했다고 밝혔다.
조치요구 건수를 부서별로 보면 행정운영과 8건을 비롯해 경제정책실 7건, 스마트농업과·주민행복과·환경위생과·산림녹지과 각각 6건, 미래전략과·문화관광과·민원과 각 5건, 재난안전과·복지정책과·지역개발과 각 4건, 재무과·스포츠산업과 각 3건, 축산과·건설과·속리산휴양사업소 각 2건, 농촌지원과·기술보급과·상하수도사업소 각 1건 순으로 나타났다. 보은군보건소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는 조치요구 0로 무결점 행정서비스를 보였다.
보은군의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요구사항에 대해 지체없이 처리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할 것을 통보했다.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진행 가능한 것은 신속 추진 △청렴노력도 등급 하락에 따른 노력 제고 △군정 홍보 주민체감 강조 △지방보조금 중복편성 주의 △제3산단 반대 입장 요구도 반영 △제2산단 정주여건 개선 △산업단지 명칭 정비 검토 등 조치를 요구했다.
또 △공공배달앱 활성화, 먹거리 개발 부서 명확히 △도시가스 보급률 상향 △실질적 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 △고령자복지주택 재검토 △공직자 주소갖기 운동 적극 추진 △초다자녀 가정 지원 누락 주의 △거주지 기준 아닌 학교 기준 교육 지원 △전입유공자 지원과 전입장려금 지원의 최소 거주기간 통일 등을 주문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홍보 강화 △위험목 제거 △물놀이 안전요원 적재적소 배치 △군민안전보험 중복 및 보장 내용 재검토 △결초보은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사용승인과 사후 관리 철저 △농업 신규사업에 탄력적 대응 △농산물 온라인 사이트 정비 △통합 RPC 조속 추진 △APC 운영에 관외 수매농산물 지자체의 분담 검토 등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사내 5리 경로당 신축 △민간위탁의 종합평가, 공무원 아닌 외부 전무가로 검토 △대추빵 홍보 △국공립어린이집 교재교구, 보은군 전 어린이집으로 지원 확대 △폐교 위기 학교 살리기 노력 △겨울·여름철 어린이 놀이시설의 효율적·고정적 운영 △흙사랑 연구회 시서 이전 △원평유원지 시설 보수 등의 조치를 당부했다.
속리산축제와 관련해선 속리산관광협의회와 협의 추진을 주문했고 관광특구진행계획에 대해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정이품송공원에 대해선 조형물 이전 등 인공폭포와 어우러질 수 있는 휴게 공간 등 배치, 보은대추축제와 관련해선 연계행사 홍보 등이 감사 조치 요구사항으로 적시됐다.
아울러 △민원 제기 주민에게 처리 현황 통보 △주민자치회의 주민친화적 프로그램 운영 △구내식당 주 1회 휴일 운영 △공직자 다수 행사 참여시 행정 공백 우려 △보은군 관광홈페이지 정비 △고향사랑기부금 고가 답례품 마련 △관급자재 관내 생산제품 우선 구매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 금액 인상 등의 조치도 요구했다.
이외 △서원계곡 공용주차장 설치 검토 △버스승강장 한파대비시설 설치 △민원처리 법정 기간 준수 △불법주정차 단속 △불법 투기 단속 강화 △농업폐기물 분리배출 교육·홍보 강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시 안전문자 전송 시스템 도입 검토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 사업 주민 의견 공정하게 수렴 △대추 관련 예산 증액 △이평교 맨발걷기길 안전시설 설치 △상수도보급률 제고 등을 주문했다.
보은군의회는 12월 10일부터 17일까지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5년도 수정예산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의결했다. 2025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의결을 진행하면서 총 10건의 81.9억원을 제외한 총 5028억의 예산편성을 의결하고, 2024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서는 원안 가결했다.
보은군의회가 삭감한 내년 본예산은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7000만원 전액) △전기승용차 구매지원(18억 중 12억) △수소승용차 구매지원(11.7억 중 6.7억원) △보청천 둔치 준수 설치사업(35억 전액) △보은읍 하천변 산책로 생태터널 조성(13억 전액) △자전거 거점 휴게공간 조성사업(5억 전액) △저탄소 식량작물 모델시범(1억 전액)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10억 중 5억) △보은정수장 시설보강(1억원) 등이다.
윤대성 의장은 “새해에도 보은군의회는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군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조화는 물론,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며, “‘군민이 중심이 되는 공감의회’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