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숙 충북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입당 

“불법 게시 정치 현수막은 치졸한 정치 행태”

2024-12-26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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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숙 충북도의원이 지난 23일 자신을 비방하는 현수막과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을 옮긴 것에 대해 말했다.
“최근 주말을 이용해 공권력이 미치지 않는 시간대를 노려 불법적으로 게시된 정치 현수막은 치졸한 정치 행태의 전형”이라는 박 의원은 “이는 정당한 비판을 넘어 정치적 의도를 가진 명백한 불법 행위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현수막에 언급된 ‘이당 저당’이라는 문구와 관련하여 사실 관계를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렇게 얘기했다. “저는 지난 8월 7일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무소속 신분으로 활동하다가, 12월 13일 모든 적격심사를 통과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였다. 이는 국민의힘에서 무소속,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으로 한 번 이동한 것이며, 명확한 이유와 소신에 따른 선택이었다.”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입당 결단의 배경에는 두 가지 중요한 계기가 있었다며 이렇게 말을 이어갔다. “첫째, 명태균 사건이 터지며 계엄에 이르는 중앙 정치 행태를 지켜보며 느낀 깊은 분노와 개혁의 필요성이다. 둘째는, 지역적 현실과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정이다. 이는 저의 정치적 신념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한 결단임을 강조드린다.”
박 의원은 “이와 같은 불법 정치 현수막은 진실을 왜곡하고 근거 없는 비난으로 정치적 분열을 조장할 뿐 아니라, 민주적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저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고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성 있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