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군청 환경보호과 신설

환경업무 폭주…내실·효율화 기해

1991-10-26     보은신문
상수원인 대청호의 수질오염방지 등 폭주하는 환경업무처리를 위해 오는 11월 1일 군에 환경보호과가 신설된다. 오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상수원 대청호를 보호관리하고 수질을 보전, 지역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내무부가 지난 10일 신설 고시하였다.

이에 따라 사회과에 소속되었던 청소계와 환경보호계가 환경지도계, 환경보호계, 폐기물관리계로 직제개편되어 환경보호과에 소속된다. 환경지도계에서는 규제업무 및 공해감시, 소음진동규제, 산업폐기물 관리, 공해업소 지도감독 및 행정처분의 업무를 담당하고, 환경보호계에서는 배출시설 설치 및 변경허가, 환경오염 특별대책 지역관리 및 지원대책, 각종 환경민원처리 업무를 담당하며 폐기물관리계에서는 일반 폐기물관리 및 청소행정, 정화시설 설치신고 및 준공검사, 청소 장비 및 인력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관련업무의 인력이 충원되지 못해 11월 1일자 직제개편 공포와 동시에 인사가 뒤따르지 못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