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매가 미결…담배수매 시작

"자재비 인상, 고임금 고려…20% 이상 인상돼야"

1991-10-26     보은신문
올해 잎담배 수매가 인상안을 놓고 정부와 경작인 간의 의견이 대립되는 등 수매가가 결정되지 않은 채 지난 22일 마로면 수매를 시작으로 군내 잎담배 수매가 진행되고 있다.

당초 10월 5일에 수매를 하기로 했으나 수매가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10월14일로 연기되었고 다시 22일로 연기되는 등 수매가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경작 농민들은 "쌀농사에 비해 노동력을 많이 요구하는 잎담배 경작은 노동력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겼고 있다."며 "자재비 인상과 고임금으로 겪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생산비를 최대한 고려, 적어도 작년보다 20%이상 인상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오는 12월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잎담배 수매는 군내 잎담배 경작면적 7백50㏊에서 당초 1천7백45톤을 예상했으나 기상관계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되어 1천6백80톤이 물량을 수매할 계획으로 일단 작년도 수매 가격으로 수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